우리에게 허락된 마지막 랑데뷰… “하루만 같이 있어줘” 진희(윤설희)는 능력 없는 남자친구 몫까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조건만남사이트에서 유부남 민기(홍석연)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돈을 목적으로 만난 사이었지만, 점점 자신도 모르게 육체적 관계 그 이상의 감정으로 빠져버리게 되고 어느 날, 몸을 팔고 다니는 창녀라는 소문이 학교 안에 퍼지게 되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다.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감과 민기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가면서 진희는 모든 걸 다 정리한 후 유학 길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한국을 떠나기 전날,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민기를 찾아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