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 사는 마르셀라는 학생들에게 댄스를 가르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그녀는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댄스 아카데미를 차릴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부모님 집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어머니 글로리아는 그녀의 일상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리고 혼란스러워한다. 그 와중에 아버지 나쵸는 직장을 잃고 좌절한다. 마르셀라는 상처받은 가족들의 마음과 그들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지만, 그들의 행복을 찾는 방법은 새로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10년 11회 멕시코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