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코틴의 어느 마을에 영화감독을 꿈꾸는 소년 ‘타일러’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타일러는 자신이 만든 영화를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실망한다. 이후 집에 돌아와 아버지를 찾던 중, 아버지의 방 한 쪽에 놓인 서랍에서 오래된 비디오테이프 하나를 발견하는데, 테이프에는 타일러가 몰랐던 가족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영상을 본 타일러는 그간 가족들이 숨겨왔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가족들은 질문에 대한 답을 피하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숲에서 ‘아론’이라는 이름의 한 친구를 만난다. 아론은 타일러에게 진심을 담은 영화를 만들 것을 제안하고, 타일러는 이 말에 용기를 얻어 ‘종이 인형’이 아닌 ‘진짜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어 다시 한번 동네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