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는 초등학생 진구는 동자승들일 기거하는 절에 들어가게 된다. 소심함 성격에 전학 간 학교에서조차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자승과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져 정법 스님에게 혼나는 날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절에 도둑이 들어 불상과 탱화를 훔쳐 달아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싸운 법정스님까지 쓰러지게 된다. 유일하게 도둑들의 얼굴을 목격한 진구는 용기를 내어 정법, 가진, 돼지 스님과 함께 도둑을 잡기 위해 나서기로 결심한다. 과연 진구와 동자승 팀은 도둑 맞은 유물을 되찾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