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선의 기억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마니아군이 정성 들여 만든 사진첩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운 좋게도 우리에게 답이 있다. 루마니아 육군 6연대가 동부 전선에서 사진첩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군의 시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다. 군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후대를 위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하는지 말이다. 영화는 다른 기록물들에서 가져온 텍스트를 이용해 이 침묵 속의 사진첩이 갖고 있는 흐름을 조직적으로 깨뜨린다. 일련의 사진이 숨기려 한 것을 폭로하는 텍스트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국가 : Romania
- 유형 : 다큐멘터리
- 감독 : Adrian Cioflâncă, 라두 주데
- 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