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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시즌 1 삽화 1 에피소드 1 2004

태영(김정은)은 자명종 소리에 놀라서 일어나서, 부랴부랴 아르바이트 가게에 도착했지만 매정한 프랑스인 주인은 5분 늦었다고 태영을 해고 한다. 기주(박신양)는 출근하는 차에 앉아서 비서에게 업무 보고를 들으면서 렌트카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서 계획을 짜고 있다. 파티장에서 기주는 여러 사장들과 카드게임을 하고있다. 이 자리는 기주가 져 줘야만 하는 자리인데도 기주는 상대편을 보기 좋게 이기고 이겨서 딴 돈을 파티장의 야외풀에 뿌려 버리자 파티장은 난장판이 된다. 기주는 돌아오면서 비서에게 집안 일을 해줄 사람을 찾아보라고 지시한다. 한편 태영은 불어 학원에서 다른 수강생들과 같이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있지만 뜻 대로 잘 되진 않는다. 수업료를 치르러 간 태영은 거기서 한국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메모를 보고 빼앗아 들고 나간다. 소개를 받고 찾아간 곳은 바로 기주의 집이다. 태영은 비서에게 기주의 모든 것을 소개 받는다. 태영 생각에는 집이 아니고 궁전같이 느껴진다. 태영은 그 집에서 즐겁게 열심히 일을 하고 일을 마치고 나오면서 매번 눈에 잘 띠는 곳에 메모를 남겨 놓고 나온다. 기주는 집에 들어와서 항상 메모를 보지만 신경 쓰지도 않는다. 태영은 기주 집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기만 하다. 기주가 없는 동안은 자기집 같이 목욕도 하고, 음악도 듣고 즐거워 한다. 집으로 돌아온 태영은 집 주인이 방세가 많이 밀려있으니 어쩔 수 없다며 태영을 쫓아 낸다. 태영은 할 수없이 파리의 친구 양미를 찾아가서 같이 지내자고 부탁을 하고, 그 대신 양미의 가판을 대신 봐주기로 한다. 가판을 보는 도중 다른 차가 와서 가판을 엎어 놓고 가버리고 대신 그 곳에 기주의 차가 주차를 한다. 가판에 나와본 태영은 기겁을 하고 마침 차를 타려고 나온 기주와 마주치고 태영은 기주에게 무조건 물어내라고 소리친다. 기주는 난감해 하면서, 대신 자기 집까지 대리 운전해서 데려다 주면 가판 대금을 다 배상하겠다고 말하자, 태영은 어쩔 수 없이 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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