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친척집에 가 있는 동안 민우의 사사로운 일을 도와 주게 되는 경림. 동근은 이 기회에 민우를 가로채라고 하면 경림은 페어플레이를 하겠다고 한다. 민우가 차사고가 나서 쩔쩔매고 있으면 경림이 해결사로 등장하고, 몸살에 시달리 면 밤새 간호까지 해준다. 차츰 민우는 경림과 통하는 게 많아지면서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둘만의 특별한 사 이가 되자며 고백하는데.... 한편, 동근은 후배들이 말을 안 듣자 후배들을 잡으려고 하고 그때마다 일이 꼬여 망신만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