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암 함대 제 13 독립부대로 배속된 화이트 베이스는 자브로에서 우주로 발진하는 주력 부대 대신 적의 관심을 돌릴 미끼가 되도록 명령받는다. 보충 요원으로 슬랫거 로우 중위가 오고 우주의 전장으로 비상하는 화이트베이스, 샤아 대령도 전함 잔지발로 추격한다. 도중에 미끼인 것을 눈치챈 샤아였지만, 반대로 이것을 호기로 보고 추격전을 건다. 토쿠완 대위가 타는 고속 모빌아머 '비그로'와 릭돔 2기가 발진, 아무로의 G스카이, 세이라의 G불 이지가 대응한다. 공격하는 적을 오빠로 생각한 세이라는 집중력이 떨어진다. 샤아의 잔지발은 적의 포화를 아랑곳하지 않고 화이트베이스로 돌진하여 간다. 그 위기를 타개한 것을 슬랫거가 발사한 주포였다. 전투 중에 건담은 비그로의 팔에 붙잡히고, 내부의 아무로는 쇼크로 의식을 잃고 만다. 하지만 아무로는 놀라운 속도로 회복하고 다음 순간 비그로는 빔에 꿰뚫린다. 격전이 끝나고 슬랫거도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화이트 베이스의 함내에도 안도감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