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기사 가로'의 칭호를 지니고 여러 시련을 뛰어넘어온 마계기사 도가이 류우가. 오늘밤도 가로의 갑옷을 소환해 사람을 먹는 마수 호러를 양단한다. 그곳에 모습을 보인 것은 마계법사 코요리. 그녀는 황금기사의 도움을 얻기 위해, 세상을 뒤흔드는 화급한 사태를 전하는 것이었다. '파멸의 문이 열린다' '파멸의 문'이란, 호러가 처음 인간 세상에 나타났다고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게이트. 그것이 어째서인지 다시 열리고 있다고 한다. 류우가는 코요리의 안내로 문이 숨겨진 도시 크레어 시티(Creacity)를 방문한다. '파멸의 문'으로부터 새어나오는 어둠의 냄새가 만연한 도시에서, 사기를 탐지한 류우가는 곧장 호러와 교전한다. 치열한 싸움 도중 돌연 나타난 수수께끼의 마계기사. 그것은 '하가네'의 갑옷을 두른 시라하네 소마였다. 무명 기사 '하가네'로서 호러를 사냥하는 소마의 숙명이란!? 류우가는 '파멸의 문' 개문을 저지할 수 있는가!? 지금 '수호자'의 원점에 다가가는 장렬한 이야기가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