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은 현욱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던 상황을 떠올리며 혼자 웃고, 현욱은 산과 유경이 다정하게 얘기 나누는 모습에 질투를 느낀다. 유경은 앞으로 산보다 더 잘해주겠다는 현욱의 말에 좋아서 웃는다. 현욱은 주방에서 유경이 계속 웃자 조개로 유경의 입을 꽉 집는다. 이태리 파 요리사들과 세영은 육수 때문에 의견 충돌이 생기고, 급기야 세 명은 유경까지 데리고 나가버린다. 유경은 당장 들어오라는 현욱의 전화에 난감하기만 하다. 설사장의 전화를 받은 희주 등 3인방과 이태리 파 3인방, 유경이 동시에 주방에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