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쉐프대회 우승 후 라스페라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주방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지만 모두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유경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며 이태리 연수를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희주, 미희, 찬희의 파스타 가게에 간 현욱은 까르보나라를 주문한다. 유경 아버지는 유경과 함께 온 현욱에게 전복 짬뽕을 내밀고,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던 두 사람은 이내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다. 현욱은 국내파에게 마지막으로 VIP를 위한 최고의 접시를 주문하고, 마지막 접시가 나간 후 요리사들은 서로 껴안고 환호한다. 모두 모인 라스페라 식구들은 즐거운 만찬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