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분야의 초일류 고등학생을 모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키보가미네 학원. 초고교급 재능의 소유자만 들어올 수 있는 본과와 비싼 학비만 내면 누구나 뒷문으로 입학 가능한 예비학과. 재능과 더불어 성격도 개성적인 77기생. 그들은 단지 잠재된 재능을 발현하는 것을 넘어 유대를 통해 추억을 만드는 등,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운다. 그러나 수면 아래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고 학원 측의 주도로 '학과 차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었다. 재능을 갈망하는 예비학과생, 히나타 하지메. 그가 학원을, 미래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류 사상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 '절망이 절망을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