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사다에 대한 고발장을 보낸 건 다름 아닌 사나의 오빠이자 전 호텔 총지배인 세이치였다. 갑작스럽게 호텔로 돌아온 세이치는 호텔의 대주주라고 말하며 사나로부터 강제적으로 호텔 경영권을 빼앗으려 한다. 세이치에게 반발하는 사나와는 다르게 우카이는 그런 세이치의 편을 들며 그가 하는 일에 모두 찬성한다고 하는데... 한편 세이치는 대대적인 호텔 조직 개편을 한다고 하며 직원들의 업무를 마구잡이로 지시한다. 혼란스러운 직원들과 알 수 없는 우카이의 태도에 어쩔 줄을 모르는 사나. 그랜드 인베르상은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