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베르단디. 그녀는 '당신이 바라는 것을 한가지만 들어줄게요' 라고 말한다. 그러나 케이이치는 이것은 선배들의 장난이라 의심하고 도저히 믿지 않는다. 그래도 꿋꿋이 한결같은 베르단디에게 언제부턴가 마음이 끌리는 케이이치. 드디어 그는 '그대와 같은 여신님의 곁에 계속 있고 싶다' 고 말해버리고 결과는 원하던 대로 된다. 앞으로 베르단디와의 생활에 대한 망상을 하지만 곧 선배들이 돌아와서 둘은 발견될것이다. 결국 여성금지의 기숙사를 나온 케이와 베르단디는 오늘 머무를 장소를 찾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