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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소송 전담 변호사인 ‘패소의 여왕’ 유리와 전(前) 검사 현(現) 백수 겸 웹소설작가 겸 건물주인 정호는 17년지기 친구다. 몇 년째 유리를 피해 다니는 정호 때문에 멀어졌던 두 사람은 건물주와 세입자로 다시 만나 한바탕 다툰다. 유리는 로펌에서의 마지막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유리를 본 정호는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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