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출연한 도현, 예상치 못한 발언에 놀라는 성준과 인혜. 경악한 표정으로 화면속 도현을 바라보는 인혜, 그리고 성준이다. 성준은 극도로 흥분해서 어쩔 줄 모르고, 인혜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앉아 있다. 한편, 인전 없는 강변 일각으로 도현과 장석이 타고 있는 승용차가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는 두사람은 어디론가 걸어가면 성철과 진우가 기다리고 있다. 성철은 멋지게 선전포고를 했냐고 미소를 띄고 진우는 유성준이 어떤 심정일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한편, 성준은 창수와 서너명의 사내들이 서 있는데 성준이 무차별 주먹질과 발길질을 날리면서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