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연과 안담, 여묵은 을장의 도움으로 몰래 신관림에 들어오고, 환흠의 선신이 꼭두각시술에 당한 천제란 것을 알아낸다. 원신을 이용해 천제를 불러낸 응연은 인혼검에 남은 과거 부모님의 이야기를 보게 된다. 원존 염청은 수라족에게 쫓기던 신분을 숨긴 현야를 구해주고, 현야의 꼬임에 넘어가 사랑에 빠진다. 현야는 천하 통일을 목적으로 염청의 칠요신옥을 훔쳐 건곤인을 연마하고 이를 알게된 염청은 죽음을 불사하며 현야를 막는다. 현야는 비극으로 끝난 사랑의 결말을 다시 쓰기 위해 전식륜으로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