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그저 눈앞의 마녀를 난도질하는 사야카. 치유 마법 덕분에 결국엔 아무 상처 없이 마녀에게 승리했지만,이미 초췌해진 모습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쏟아지기 시작한 비를 피할 겸 휴식을 취하던 중, 초췌해진 사야카의 모습을 본 마도카는 사야카의 싸움법에 대해 참견하고 만다. 겉치레로밖에 들리지 않는 마도카의 그 말에 사야카는 결국 감정이 폭발한 뒤 마도카엑게 원망의 말을 내뱉고 그 자리를 떠난다. 눈물 흘리면서도 사야카를 쫓아갈 수 없는 마도카. 빗속을 달리면서 자기혐오에 빠져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사야카. 사야카의 소울 젬은 점점 검고 탁하게 변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