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스트극장

1 시즌
664 삽화

MBC 베스트극장 - Season 1 Episode 520 100.4Mhz

70분 2003-01-24 금 희귀골동품 수집이 취미인 수완(김남진)은 지방 라디오 방송국의 PD 겸 프로그램 진행자이다. 그에게는 잊지못할 아픈 기억이 있다. 사랑했던 현주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살아가고 있다. 골동품점에 들러 구식 라디오 하나를 산 수완은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집에 빵을 배달하는 우울한 눈빛의 유진(이소연)이다. 케?전문점을 갖고 싶다는 유진의 모습에서 수완은 자꾸 관심이 간다. 수완은 골동품 가게에서 구입한 작동불능의 구식 라디오에 주파수 100.4Mhz을 맞추자 소리가 나는 것에 깜짝 놀란다. 게다가 100.4Mhz에서 들려주는 생활정보는 수완의 미래를 예언이라도 하듯 정확하게 알아맞힌다. 어느 날 방송국으로 배달된 유진의 케?과 엽서의 사연을 수완은 읽어 내려간다. 집으로 돌아온 수완은 '오늘은 주위 사람을 돌아보라'는 라디오의 멘트를 듣고 곧바로 유진의 베이커리로 달려가 힘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유진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어느덧 수완을 좋아하게 된 유진은 수완 몰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축하파티를 연다. 수완이 선배 경훈을 배웅하러 간 사이, 유진은 자신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라디오에 넋이 나간다. 곧이어 그녀를 배신했던 옛 연인이 비행기 사고로 죽어가고 있다는 뉴스속보를 듣는다. 수완은 유진을 사랑하도록 만들어놓고, 유진을 떠나게 한 라디오를 원망하며 바닥에 내팽겨친다. 며칠 뒤 라디오에서는 반가운 사람이 오고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기차역에서 수완과 유진은 재회한다. 그리고 수완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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