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664 삽화
MBC 베스트극장 - Season 1 Episode 588 모두에게 해피엔딩
68분 2004-07-23 금 한심한 전과자 한철의 출소 날, 마중 나온 사람 하나 없다. 별 생각 없이 사는 인생이지만 한 가지 한 맺힌 것이 있다면, 감옥에 있느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 중국집을 하는 동생이 조리사 자격증이라도 따서 일을 도우라고 하지만 미래에 대한 별다른 고민이 없는 한철은 사회봉사명령이나 수행하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만 한다. 사회봉사명령 첫 출근 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한철은 은채의 옷에 흙탕물을 튀긴다. 은채가 다짜고짜 호루라기를 불며 한철에게 뺑소니라고 몰아세우자 둘은 말싸움을 한다. 노인복지관에 도착한 한철은 은채가 자신의 담당이라는 것을 알고는 경악한다. 치매인 박노인까지 자신을 죽은 아들로 착각하면서 한철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박노인에게 말려들어 골탕 먹는 한철은 반성문을 쓰라는 은채의 말에 억장이 무너진다. 절대로 못한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박노인의 사연을 듣게 된 한철은 맘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느 주말, 산동네에 배달 가던 한철은 산동네 아이들에게 봉사를 가던 은채와 마주친다. 한철은 은채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짐을 들어주겠다고 하지만 은채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러나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한철의 오토바이 신세를 지는 은채. 그때, 한철과 안 좋은 관계에 있던 불량배 패거리들이 몰려와 두 사람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한철이 일방적으로 맞는 상황에 놓이자 은채는 소지하던 호루라기를 불어 위기를 모면하고, 한철의 중국집에서 둘은 탕수육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 국가 : South Korea
- 유형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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